최근 경북 동해안에 유난히 지진 발생이 잦아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학계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있고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여론이 무서워서
밝히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경북대학교 지질학과 이정모 교수
"교수가 지진에 대해 말 한 마디 잘못 하면
사람들이 학교에 데모하러 올지도 모릅니다.
기상청에서 지진 발생 지역 발표하면
그 동네 사람들이 땅 값 내려간다고
항의할 정도라니까요."
라면서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했어요.
네, 설익은 연구결과나 예측을 발표해서도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입단속을 해야할
사안도 아니겠지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