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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환경단체 대표가 환경 오염

박재형 기자 입력 2007-10-14 16:21:12 조회수 0

◀ANC▶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현장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 업체의 회장은 환경단체의 대표였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성주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인근 주민들은 이 업체 때문에
많은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김장희/성주군 용암면
"연기 소각하면 동네로 전부 다 들어오고,
들에는 또 폐수가 내려와서..."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 지 업체에 들어가
확인해 봤습니다.

폐수를 깨끗하게 걸러내는 집수시설에
찌꺼기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S/U)"이 업체로 연결된 최종 배출구입니다.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물이 그대로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배출되다 보니
폐기물 잔재가 하천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분진을 막아 주는 세륜 시설도 무용지물.

차량을 세척한 뒤 나온 오·폐수가
그대로 농수로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C.G. ------- 건설 폐기물 보관 기준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폐기물만 반입하도록 당초 허가가 났지만
각종 생활 폐기물 등이 혼합돼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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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되지 않은 보관 장소에
폐기물이 아무렇게나 쌓여 있는 것도 문제,
이 때문에 지난 해에도 과징금 천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이 업체 회장은 모 환경 단체의 대표.

환경 보호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자기 업체에 대한 관리는 허술했습니다.

◀SYN▶업체 관계자(하단)
"사람하는 일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 미진한 부분은 개선."

◀INT▶안천웅/대구경북 환경시민연대
"현행 법에 따라 소각을 바르게 하고,
입구 시설을 개선하는게 옳다."

관할 군청 공무원은 취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합니다.

◀SYN▶성주군청 담당 공무원(하단)
"보관 위반 등은 고발 조치하겠습니다.
고발 사항이면 고발하고 시정할 사항이면
시정하겠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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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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