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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예비용 광케이블 도난 잇따라

박재형 기자 입력 2007-10-08 17:07:46 조회수 0

◀ANC▶

KT가 예비용으로 매설한 통신 광케이블 절도가
잇따랐습니다.

절도 용의자들은 선로공사를 하는 척하면서
광케이블을 훔쳤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통신용 광케이블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유압절단기와 안전모, 야광조끼 등
누가봐도 통신선로 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장비들도 있습니다.

50살 안모 씨 등 2명은
지난 달부터 4차례에 걸쳐 구미지역에서
KT의 예비용 광케이블 940미터,
경찰 추산 1억 천여 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고, 다른 5명도 공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KT 하청업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안 씨 등은
KT 로고가 찍힌 장비를 착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했습니다.

◀SYN▶케이블 절도 용의자
"공사를 하다 보니까 휴 케이블이 있는 걸 알고
그랬습니다. 저희들이 공사를 그렇게 하는
것으로 일반 사람들이 알고 있겠죠."

S/U)
"이들은 또 이같은 예비 케이블을 절단해서
훔치더라도 바로 통신장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허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T는 이들이 한 달 반동안 네 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저지르는 동안 피해사실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지난 1월에도 경인국도상 지하에 매설됐던
예비용 광케이블 2Km 정도를 도난당하는 등
통신용 광케이블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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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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