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로 고민을 하던 70대 노인이
숨친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1시 40분 쯤
대구시 중구 삼덕동 신천둔치에서
72살 A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대출업자에게서 2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못해 평소에 고민했다는 유족의 말과
현장에서 빈 소주병과 살충제병이 발견된 점,
집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
A 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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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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