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채무로 고민하던 70대 숨진 채 발견

권윤수 기자 입력 2007-10-08 08:13:16 조회수 0

채무로 고민을 하던 70대 노인이
숨친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1시 40분 쯤
대구시 중구 삼덕동 신천둔치에서
72살 A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대출업자에게서 2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못해 평소에 고민했다는 유족의 말과
현장에서 빈 소주병과 살충제병이 발견된 점,
집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
A 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