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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각 단체들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대체로 반기면서도
현실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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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에 이어 두 번 째로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
지역의 각 단체들은
대체로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분위기입니다.
북녘 고향에 가족을 둔 실향민들은
남북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현실적인 성과를 내도록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INT▶이봉주/평안남도 도민회
"편지 교환을 통해 소식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
60개 통일 운동 단체로 구성된 진보 성향의
6·15 공동선언실천 대구·경북본부도
이 번 회담이 1차 남북 정상회담에 비해
진전되고 구체적인 합의안을 도출해
평화 통일의 디딤돌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INT▶오택진/6·15공동선언실천
대구·경북본부
"통일 방안에 대한 협의 기구가 있어야 한다."
S/U)
"하지만 일부 보수단체와 보훈단체들은
대통령 임기 말에 이뤄지는 정상회담이
그저 보여주기 식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북핵과 북한의 인권문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같은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은 상황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INT▶남병직 상임대표/뉴라이트 대구연합
"북한이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민들의 관심과 우려 속에 진행되고 있는
2차 남북정상회담이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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