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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야생동물 피해 보상은 막막

조재한 기자 입력 2007-10-01 15:19:30 조회수 0

◀ANC▶
경북지역 야생동물 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보상은 전혀 없다시피 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월드컵경기장 인근의 한 농가입니다.

멧돼지와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의 잦은 출몰로
해마다 농작물은 쑥대밭이 되기 일쑤입니다.

급기야 행정기관에서 엽사를 고용해
야생동물 포획에 나섰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 몫입니다.

◀INT▶김성해/대구시 수성구 삼덕동
(몸에 흙을 묻혀 포도에 전부 바르고 피해가
이만저만 아닌데 보상은 알아보니까 전혀 없어)

[C.G]한나라당 김영덕 의원이 공개한
농림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지난 해까지
경북지역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는
140억여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대구도 10억 원이 넘었습니다.[C.G]

(S/U)야생동물 피해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보상은 전혀 없다시피한 실정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지급된 피해 보상비는
강원도가 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억 원, 대구는 전혀 없었습니다.

야생동물 보호법에 따라 늑대와 표범 등
멸종위기동물 피해나 생태·경관보호지역
피해만 보상범위에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유해조수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한 개체수 조절과 보상을 위한 예산마련 등으로
농가피해를 줄여 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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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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