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달 개막한
대구 국제오페라축제가
이제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주말에 볼만한 공연·전시 소식을
권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데릴사위가 되기 위해 무보수로
머슴살이를 하는 '길보'의 이야기를 그린
김유정의 소설 '봄봄'이
오페라로 각색돼 무대에 올려집니다.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참가작 '봄봄'은
강원도 산골마을을 무대로 그대로 옮겨 와
길보와 예비 장인과의 갈등을
익살스럽게 그려냅니다.
대구에서 처음 공연되는 이번 오페라는
우리 고유의 정서를 담아
색다른 감흥이 기대됩니다.
--------------------------------------------
국제오페라축제의 특별공연으로
'이탈리아 국립 아테르발레토 무용단'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는
아테르발레토 무용단은
진부한 고전을 신선하게 표현한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생의 변화를 화려하게 보여주는 작품
'로시니 카드'와 바흐의 서거 250주년을
기념한 작품 '바흐 예찬'을 공연합니다.
--------------------------------------------
'없음'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있음'의 허구를 나타내기 위해 '무로부터'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존재의 문제를 다루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병열과 노상동, 박종규와 서옥순 등
7명의 대구,경북 출신 작가들이
참가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