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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우유에 독성물질? 경찰 수사 나서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9-29 17:50:25 조회수 0

아파트로 배달된 우유를 마신
경비원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아침 8시 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
배달된 우유를 마시던 경비원 62살 배모 씨가
강한 독성 냄새를 맡고 속이 메스꺼워
병원에 입원해 위 세척 등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같은 회사 우유를 배달받은
아파트 20여 가구에 대해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우유 속에 기름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5월 영천의 한 재래시장에서
고독성 농약 성분이 든 드링크를 마신
할머니 2명이 숨진 것과 유사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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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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