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 활동이 뜸했던 벌들이
날씨가 맑아지면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하루만 대구, 경북 소방본부에
벌을 없애달라는 신고가
20여 건 접수됐습니다.
닷새 전 영양에서 벌초를 하던
40대 남자가 벌에 쏘여 숨졌고
지난 달에도 경주에서 말벌에 쏘여
1명이 숨지는 등
올해는 지난 해보다 출동 건수가
30% 이상 늘었고,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방국은 다음달 초까지
벌의 활동이 왕성한 만큼
벌집을 발견하면 소방서에 신고하고,
벌에 쏘이면 즉시 병원을 찾도록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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