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교통사고를 낸 것처럼 위장해
보험회사들로부터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로
전직 보험설계사 40살 김모 씨와
현직 보험설계사 46살 이모 씨를 구속하고
39살 유모 씨 등 일당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 씨와 짜고
지난 2005년 12월 구미시 형곡동에서
교통사고를 냈다며 허위신고를 해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천 3백만 원을 받아내는 등
손해보험사 3곳으로부터 9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번에 경찰에 적발된 12명은
김 씨와 이 씨의 친척, 지인 등으로
중과실 교통사고로 기소될 경우
합의금과 벌금 등을 지급해 주는
보험상품 6개에 가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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