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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오늘
미술품 경매가 열렸습니다.
출품된 150여 작품이 대부분 낙찰되는 등
시작부터 미술 애호가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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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미술품 경매 현장.
원하는 그림을 놓칠세라
경매 참가자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첫 경매임에도 불구하고 350여 명이 참가해
작품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였습니다.
가장 높은 관심을 끈 작품은
바람을 리듬감 있는 붓터치로 표현한
이우환 화백의 '바람과 함께'.
8억 천만 원이라는
오늘의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습니다.
◀SYN▶경매사
"8억 천, 8억 천, 8억 천만 원에 전화응찰
손님께 8척 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정점식 작가와 이명미, 이정웅 작가 등
대구, 경북 작가들의 작품들도
비교적 높은 가격에 낙찰돼
지역 출신 작가들의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INT▶정범용/미술품 수집가
"공인된 값으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으면 하고, 작가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경매가 됐으면 좋겠다."
대구문화방송은 앞으로 석 달에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미술품 경매를 엽니다.
미술학도들에게 창조적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미술품 경매.
침체된 지역 미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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