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수배차량 꼼짝마!

윤영균 기자 입력 2007-08-28 17:17:32 조회수 0

◀ANC▶
수배차량을 자동으로 판독해 내는
순찰차용 기계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1초만에 수배차량을 발견할 수 있어
용의자 검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해 4월 하양농협 공기총 강도 사건.

올 3월 경산시 편의점 강도 사건.

용의자들은 모두 훔친 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도난차량을 확인하기 위해
PDA나 휴대전화로 조회할 경우
보통 30초에서 1분 가량 걸립니다.

◀INT▶문정만/경산시 성암지구대
"접속시간도 걸리고 누르는 시간도 있고"

///화면 전환///

경산경찰서가 어제부터 순찰차에 설치한
차량번호 자동판독기입니다.

순찰차 안의 카메라가
한 승용차의 번호판을 촬영하자마자
경고음과 함께 모니터에
수배차량이라는 표시가 뜹니다.

◀SYN▶
"삐 삐"

카메라에 찍힌지 불과 1초만에
판독을 한 것입니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 뿐만 아니라
운전중인 차량까지 조회가 가능하고
경찰청 전산망을 통해
매일 새로운 수배차량이 추가됩니다.

이미 이 기계를 도입한 충남경찰청은
기존 조회방식에 비해
45배나 많은 도난차량을 발견해
강력사건 검거도 16배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INT▶최병태/경산경찰서
"데이터 활용해서 강력사건 크게 줄일 수 있어"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 속에
범죄자들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