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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개학을 한 중·고등학교에서
눈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에만 300명이 넘는
학생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개인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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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한 중학교 독서실.
수업 시간이지만,
15명의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눈병에 걸려 다른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학교의 경우, 2학기 개학 때만 해도
5명이던 눈병 환자가 10명을 넘어선 뒤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습니다.
◀INT▶김태정 /보건교사
"각 교실마다 소독약 써서 책상,의자,출입문,
학생 손 닿을 수 있는 모든 것 소독약으로
닦고."
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눈병 환자는 대구가 126명,
경북은 182명에 이릅니다.
교육청은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지만
환자 증가세를 막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안과 전문의들은 유행성각결막염이나
출혈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드시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이상범 교수/영남대학교병원 안과
"심각한 각막합병증도 초레할수 있고, 단순눈병아니고 세균성, 진균성 각막염이 비슷한 증세로 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S/U)
"2학기 개학을 하자마자
무더위로 단축수업을 해야만 했던
중·고등학교들이 이 번엔
눈병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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