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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북스타트 운동'이 대구에서 처음 벌어진 곳은 공공도서관입니다.
그런데, 이 운동이
작은도서관과 보건소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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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동부도서관과 손을 잡은 동구보건소.
예방접종을 마친 아이와 부모를 반겨주는 것은
다름 아닌 북스타트 가방입니다.
공공도서관을 찾아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반응은 기대 이상.
지난 열흘 동안 받아간 가방이,
동부도서관이 지난 넉 달 동안 나눠준 가방과
맞먹을 정돕니다.
◀INT▶이현아 /대구시 신서동
"예방접종하러 왔는데 안에서 설명해 주고
그림책은 애기가 관심 많아서 저도
참가하게 됐습니다."
작은 문고까지 마련해
독서운동 확산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INT▶권종로/대구동구보건소 과장
"예방접종하러 올 때 입에서 입으로 홍보를
자연스럽게 어머님들이 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낸 회비로 운영되는
이 작은도서관도 지난 달부터 북스타트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이용객 대부분이
어린 아이와 부모들이기 때문입니다.
공공도서관 못지 않은 역할도 기대됩니다.
(S/U)
"대구시 지묘동에 있는 3세 미만의 어린이
3분의 1이 이 도서관을 통해 북스타트 운동
책 꾸러미를 받아갔습니다."
◀INT▶유정실/한들마을도서관장
"시작은 공공도서관에서 했지만
뿌리까지 확산되려면
작은 도서관과의 연계활동이 이뤄져야."
북스타트 운동이, 그 영역을 작은 도서관,
보건소로까지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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