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더위 속에 중,고등학교의
단축 수업과 휴업이 잇따르고 있고
학교 급식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천 5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한 중학교 조리실.
오전인데도 조리실 내부 온도는 이미
34도를 넘었습니다.
대형 선풍기를 돌려보지만
오후에는 40도를 훌쩍 넘깁니다.
냉방시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조리실의 적정온도는
18도에서 20도 정도이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식중독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 학교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학교 급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이재선/시지중학교 영양사
"조리실 온도 관리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서
식중독 발생 우려도 있고,
학생들 안전사고도 피하기 위해..."
지난 18일 밤에는
대구시 동구의 한 횟집에서 식사를 한
일가족 20명 가운데 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동구보건소는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원에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음식점 등에 대한 홍보와 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INT▶권종로/대구동구보건소
"사전 예방을 충분히 시키고 해당부서와
협조 통해 조치"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식중독 위협,
학교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