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8월도 어느 덧
중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을 피해
시원하게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 소식 전해드립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길이가 엉덩이까지 길게 내려오는
초록 빛깔의 저고리.
14세기 말에서 15세기 초에 그려진
'조반 부인'의 초상화를 토대로 만든 것으로
고려 말과 조선 초의 복식을 알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옷, 저고리'展에서는
저고리 몸통 길이 변화와 소매통의 변화,
계층에 따른 소재 차이 등 저고리 변천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드라마 '황진이'에서 주인공이 입은
한복 저고리가 함께 전시돼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한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INT▶성지영/중학교 3학년
"명절 때나 볼 수 있는 저고리를 한 꺼번에
볼수 있어서 좋고, 관심사라서 더욱 좋다."
------------------------------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 되는 원리를 체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7명의 작가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동화의 느낌을 살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
생소한 판화 작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된 '판화로 만나는 스페인 거장 5인'展에
한 달 만에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밤 9시까지 연장 전시되는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100명 이상으로 이뤄진
동아리나 친목 단체를 위해서
밤 투어를 따로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