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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술품을 구입하는 개인수집가들이 늘고
미술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술품을 다루는 액자 전문점과
미술품 운송업체들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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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미술품 전시의
비수기로 통하는 여름철인데도
액자 전문점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비수기답지 않게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그림이 많이 팔려나가면서 액자 주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술품 투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가의 액자를 주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INT▶이동훈/액자 전문점
"일반 고객들이 많이 오니까 시장이
활성화된 것 같다. 그림 보는 수준도
높아졌다."
바쁜 것은 미술품 운송업체도 마찬가집니다.
전시회가 끝나기가 무섭게 그림을 구매한
가정집과 사무실 등지로 운송합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들의
서울전시회도 크게 늘었습니다.
◀INT▶양일우/미술품 운송업체
"재작년은 일주일에 한,두 번 서울에 갔는데
요즘은 차 두 대로 이틀에 한 번 갈 정도로
바쁘다."
지역 미술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개인 수집가 층이 두꺼워졌기
때문입니다.
레스토랑이나 병원 같은 곳에서도
그림이 중요한 인테리어 도구로 이용되면서
미술품 수집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INT▶박재율/의사
"그림을 많이 걸어 놔 병원 분위기도 부드러워졌고, 환자들이 지루해하지 않아서 좋다."
오랜만에 지역 미술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관련업계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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