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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일가족이 타고 있던 승용차와 충돌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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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구 상리동의 한 도로.
어젯밤 8시 쯤
대구 성서경찰서 소속
52살 박 모 경위가 몰던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오던 32살 김모 씨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생후 11개월된 딸 등
일가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박 경위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INT▶정모 씨/운전자 김씨 아내(하단)
"가고 있는데 차가 끼어들었는지, 갑자기 튀어
나왔구요. 급브레이크 밟았는데도 그때는 이미
늦어서 박았죠 "
경찰은 박 경위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음주 운전 여부.
◀SYN▶박 모 경위(하단)
"(술을 얼마나 드셨어요?) 술은 먹은 적 없어.
(술 냄새가 나는데요?) 소주 한 두어 잔 먹었나"
박 경위는 경찰의 음주 측정까지
여러 차례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경찰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아까 제가 호흡 측정기로 측정을 하려고 하니까 본인이 안하려고 해서 채혈했습니다. 아마
술에 취해서 횡설수설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S/U) "경찰은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박 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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