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만취 상태의 30대 여성이
승용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무려 12킬로미터나 역주행해 정상 운행하던 운전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고속도로 순찰대 3지구대 김필찬 경사,
"대부분 음주운전을 하거나 길을 잘 몰라서
역주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는 특히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더 조심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럴 때일 수록 운전자들의
방어 운전이 더 필요합니다." 하며
대형 사고가 안 일어난 게 큰 다행이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어요.
허허, 고속도로를 아무 제재도 받지 않고
무려 12킬로미터나 역주행할 수 있다는게
더 큰 문제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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