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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풍물패 공연과 연극 등
갖가지 형태의 극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국 민족극한마당이
성주에서 개막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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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춤이 절로 나게 하는
흥겨운 우리 전통 풍물판이 벌어졌습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마을에서
대대로 전해져 오는 '달성 다사 12차 진굿'은
경상도 풍물의 특징인 경쾌하고 힘찬 가락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INT▶장혜자/부산시
"우리 가락 우리 소리니까 좋다.
스스로 마음에 와 닿는 부분도 좀 있고."
어제 성주에서 막을 올린
2007 전국 민족극한마당에는
풍물패 공연뿐 아니라 탈춤과 판소리, 연극 등
전국에서 온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S-U)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프랑스와 페루,
일본 공연팀도 참가해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났습니다.
◀INT▶델핀 멜레즈/프랑스 공연팀
"(한국 공연을 본 뒤)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프랑스나 한국이나 공연하는 사람들이
관객에게 호소하는 것이 보인다는 점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민족극한마당은
대도시가 아니더라도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성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INT▶최재우 위원장
/전국 민족극한마당 집행위원회
"여기에 오면 자연과 어우러져 우리 전통극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볼 수 있다."
성주읍 성밖숲과 성주문예회관,
한개마을 등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모레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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