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대구·경북의 물놀이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물놀이를 하다가
안전사고를 당한 사람은 모두 3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92명에 비해
1/3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물놀이를 하다가
구조되지 못하고 숨진 사람은 모두 17명으로
지난 해 15명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민간봉사자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이 크게 늘면서
물놀이 안전사고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물살이 센 계곡 같은 수영금지 지역에서는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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