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어제
낙뢰 때문으로 보이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 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에 있는
섬유 공장에서 불이 나
3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번개가 치면서
순간 정전이 발생한 뒤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는
인근 공장 직원의 말에 따라 화재 원인을
낙뢰 또는 빗물로 인한 전기합선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후 4시 40분 쯤에는
군위군 우보면 86살 박모 씨의 집에
낙뢰로 인한 계량기 과부화 때문으로 보이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 3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