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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들,
1회용 부탄가스와 스프레이용 살충제는
필수일텐데요,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폭탄이 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계곡에서
1회용 부탄가스통이 폭발한 것은
어젯밤 8시 쯤.
이 사고로 11살 이모 군 등 어린이 3명이
얼굴과 팔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하단)
"부탄 가스 통이 있는 줄 모르고..."
어제 새벽 새벽 0시 반 쯤에도
영천의 한 계곡에서 야영을 하던
텐트에서 불이 나면서
근처에 있던 스프레이용 살충제통이 폭발해
3명이 화상을 입는 등
피서지 가스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 부탄 가스의 폭발력은 어느 정도일까?
실험결과, 휴대용 가스렌지를 날려 버릴 만큼
위력적입니다.
LP가스가 들어 있는 스프레이용 모기약도
불에 닿자 화염방사기나 다름 없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전국의 가스 안전사고 330여 건 가운데,
휴대용 가스렌지의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해
3대 가스 사고의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INT▶한국가스안전공사 박영헌
"큰 불판 사용하거나 호일이 있는 석쇠 사용하면 폭발한다."
가스안전공사는 또
다 쓴 부탄가스 통은 반드시 구멍을 낸 뒤
버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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