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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같은 더위를
어떻게 이겨내고 있습니까?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소개합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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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한 여름 속의 한 실내 빙상장
밖은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실내는 그야말로 한겨울.
온도가 6도에서 9도 사이로
바깥보다 25도 가량이나 낮습니다.
덕분에 아빠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의 얼굴이 웃음으로 가득합니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시원한 빙판이라
즐겁기만 합니다.
◀INT▶전지안/초등학생
"아빠랑 스케이트 타러와서 시원하고 좋아요."
이 때문에 주말에만 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만큼,
실내 빙상장이 도심의 피서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INT▶장재완/대구시 신암동
"밤에도 더운데, 이곳에 오니 겨울을 느끼는
것 같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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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이겨야 적과의 전쟁에서도 이기는 법.
군부대에서도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뙤약볕 아래에서 경계 근무를 서며
얼음 조끼를 입은 장병들.
꽁꽁 얼린 얼음팩이 든 조끼는
더위를 이겨내는 활력솝니다.
◀INT▶권대환일병/11전투비행단 헌병대대
"더위에 근무 서기 힘든데, 이런 장비 있어서
시원하고 덜 피곤하다."
매일 낮 소방차가 동원돼 물대포를 뿜어내며
한껏 달궈진 내무실의 열기를
식혀주기도 합니다.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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