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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국대 교수의 가짜 박사학위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학원가에서도 학력을 속인
학원강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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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학원의 일부 강사들이 학력을 속여
수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학원강사 6천여 명의 졸업증명서와
채용통보서 등 각종 증빙서류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자료를 토대로 내사를 해서
수성구지역 사설학원 강사 10여 명이
인터넷 등을 이용해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사설학원들은 강사들의 졸업증명서나
교사자격증을 교육청에 제출하게 돼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검증 작업은
허술하기만 합니다.
◀SYN▶대구 동부교육청 관계자
"일일이 다 확인하기가 어렵다.
대책을 마련해야하지 않겠나... "
학원가에서는 이같은 학력 사기가
공공연한 비밀이 된지 오랩니다.
◀SYN▶학원 관계자
"실제로 학생들에게나 자기들 광고지에서 자기
학벌을 속이는 경우는 많죠. 입시 쪽에도 많고,
외국어 쪽에도 많고요. 학원 들어갈 때부터
속이고 들어가니까요."
S/U)
"경찰은 향후 외국어 학원 강사들의
학력 사기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여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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