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애호가나 전문가만의 것으로 여겨졌던 미술품이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관련 강좌도 잇따라 개설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40-50대 중.장년층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 한 백화점 강연장.
물건을 사러 나온 주부들까지
모이게 한 강연의 주제는
'미술품 컬렉션과 경매'입니다.
◀INT▶김성희
"이름있는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가격이
오르면 경매시장에 내 놓을 수 있어 좋다."
미술품 투자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강연장에는 250여 명이 몰렸습니다.
강단에 선 국내 첫 여자 경매사 박혜경 씨는
3,4년 전부터 미술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최근 들어 수도권 편중 현상도
깨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INT▶박혜경/미술 옥션 경매사
"대중의 관심을 이끌고 미술 흐름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제공 차원에서 긍정적이다."
다음 달 대구 최초의 미술 경매를 앞두고 있는
대구문화방송도 지난 달부터
지역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미술전문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이 강좌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미술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미술시장의 현황과 투자 등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는데
미술작가와 화랑 운영자 뿐 아니라
각계각층의 100여 명이 등록해
최근 일고 있는 열기를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대구아트페어 운영위원회도
미술품 투자에 대한 강좌를 열고 있고,
주노아트 갤러리도
작품 감상법에 대한 강좌를 여는 등
강좌가 잇따르면서 미술시장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