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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때문에 자살 잇달아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7-19 17:49:13 조회수 0

도박으로 빚을 지거나 돈을 탕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 쯤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낙동강가에서
회사원 27살 김모 씨가 물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119 구조대원들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바다이야기 게임에 빠져
2천만 원의 빚을 지고 고민해 왔다는
유족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쯤에는
대구시 중구 동인동에 사는 32살 문모 씨가
방안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8년 전부터 카지노도박에 빠져 5천만 원을 탕진했다는 가족의 진술과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문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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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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