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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민단체,섬유개발연구원 관련 의혹 제기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7-19 16:18:52 조회수 0

◀ANC▶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섬유업체 일부관계자들이 정부보조금을 부당하게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 경실련과 대구 참여연대는 오늘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 연구 과제와 관련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와
사업 일부를 위탁받은 섬유업체 관계자 77명이 비리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실련과 참여연대는
이들이 지난 2004년 8월부터 지난 해 4월까지
일반행정직원과 단순노무직까지
밀라노프로젝트 참여 연구원으로 기재하는
방식 등으로 72개 연구과제 가운데
67개 과제에서 10억여 원의 정부 예산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 경실련
"일반화,고질화된 문제라서 강도 높은 수사
필요하다."

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진흥사업과 관련한 규정에 행정인력을
참여시킬 수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INT▶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하단)
"밀라노프로젝트 사업 안에는 기술지원사업,
정보네트워크사업, 인력양성사업, 인프라사업 등 사업이 여러가지 많다. 그래서 (연구직 외에
행정직 등이) 참여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는 처음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국가청렴위원회는
산업자원부 주관 지역개발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제도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국가청렴위원회 제도개선팀 관계자
"참여 연구원인지 아니면 도서관 직원인지
구분이 모호하게 돼 있다. 그래서 명확하게
구분해 기재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섬유개발연구원의 비리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앞으로 검찰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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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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