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경찰기강 해이

조재한 기자 입력 2007-07-14 10:54:58 조회수 0

◀ANC▶
경찰에 잡힌 20대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도주했다가 20분만에 잡혔습니다.

갓 전입한 의경은
아무 제지도 받지 않은채 탈영하는 등
해이해진 경찰 기강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오전 7시 10분쯤
경산경찰서 유치장에서
27살 서모 씨가 달아났습니다.

경찰 추격끝에 20분만에 잡혔지만
수갑도 채우지 않은 강도·강간 피의자를
눈앞에서 놓칠 뻔 했습니다.

경찰 3명이 근무하던 유치장 관리는
허술하기만 했습니다.

◀INT▶경찰 관계자(하단)
(조사 받다 도망간 건 아니고
유치장안에 아침에 청소하는데
안에 있는 모포 꺼내잖아요.
문을 열고 그때 나간 거에요.)

지난 달 25일에는 포항에서 30대 피의자가
수갑을 푼 채 병원치료를 받다
경찰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달아나는 등
유치인 도주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대구 서부경찰서
19살 최모 이경이 복무이탈했다가 경찰에 잡혀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뛰어내리다 숨졌습니다.

자대배치받은지 한달 반 밖에 되지 않았지만
관리는 되지 않았습니다.

◀INT▶경찰 관계자(하단)
(통상 출입통제를 하는데 잠깐 뭐 사러 간다고 하면서... 그런 부분은 좀 자유롭죠.)

잇단 유치인 도주에 신입 의경 복무이탈까지
해이해진 경찰 기강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