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의류 관련 소비자 불만 쇄도

권윤수 기자 입력 2007-07-10 15:47:07 조회수 0

◀ANC▶
최근 소비자단체에는
의류와 관련해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회사원 나봉희 씨는
지난 해 9월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
블라우스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대 여섯 차례 세탁을 하니
색이 바래고 심지어는 찢어지기까지 했습니다.

◀INT▶나봉희/회사원
"출퇴근할 때만 입었는데 옷이 다 헤졌다.
백화점에서는 고객부주의라고 했다."

소비자연맹 의류심의위원회는 문제의 이 옷이
100% 제조자 과실로 보고 있습니다.

너무 약한 소재의 천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INT▶이은희/소비자연맹 의류심의위원회
"다른상품과 차별화시키기 위해 천연소재보다는
소재를 다양하게 섞어 사용하기 때문에."

올들어 소비자연맹에는 한 달에 200~300건의
의류 관련 문의가 접수돼
전체 고발 품목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시중에 값 비싼 의류가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져
그만큼 불만도 늘었습니다.

(S/U)
"또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통해
옷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세탁방법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세탁비가 저렴한 대형 세탁소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소비자연맹은
실용성을 우선으로 옷을 구입하고
표기된 세탁법을 지키는 것이
유일한 피해 예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