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들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질식 재해사고와 관련해
노동청이 예방교육에 나섭니다.
대구지방노동청 북부지청은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자치단체 청소행정담당자와
정화조 보유 아파트 관리인,
청소 대행업체 등 500여 곳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합니다.
노동청은
맨홀과 지하공동구, 정화조, 탱크 등
비정기적인 작업이 이뤄지는 경우,
관계자들이 산소나 가스측정기, 마스크 등
예방장비 없이 작업을 하다 질식사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전국의 아파트 정화조실과
하수종말처리장 같은 밀폐공간에서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 중독 등의 질식으로
10여 명의 사상자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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