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공무원들이
윤 진 대구 서구청장 구명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한 데 대해 지역 정가에서도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내고
'주민의 자발적인 의사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탄원서는 진정성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공무원들이 불법을 저지른 구청장 구명 운동을 할 시간에 구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노력을
더 해야 한다"며 감사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구속기소된 윤 구청장에 대한 1심 선고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탄원서가 제출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재판부의 법에 따른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대구 서구청 공무원들은 직원 612명과
서구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등 지역 6개 단체 구성원 2천 200여 명의 서명과 함께
윤 진 구청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어제 대구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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