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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서버 공격 금품 요구,경찰 수사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7-04 18:50:57 조회수 0

기업체의 서버를 다운시키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사이버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대구시 북구와 중구의 온라인 교육업체 2곳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서버가 30분 이상 수차례 다운되는 등
큰 피해를 봤습니다.

어눌한 한국 말투로 업체에 전화를 한 남자는
현금 700만 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서버를 다운시키겠다며 노골적으로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은 계좌 추적을 피하기 위해
3분 만에 돈을 입금하도록 요구하는 등
범행이 치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많은 접속자가
해당 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하도록 해
서버를 다운시키는 수법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접속지 IP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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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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