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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만
음식점 위생상태가 형편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밥전문점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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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건설 현장의 음식점.
냉장고 안을 열자 유통기한이
여섯 달이나 지난 양념통이 보입니다.
◀SYN▶음식점 관계자
"아직 저희는 사용을 안해 봤는데,
여기 와서요 먼저 계신 분이 쓴건데요."
또 다른 공사 현장도 마찬가지.
냉장고 안에 유통기한이
지난 해 7월까지인 국수도 있습니다.
대구지방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29개 건설공사 현장의 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에서 14개 업소를 적발했습니다.
S/U)
"이번에 적발된 식재료의 유통기한은
평균 2달을 초과했습니다.
특히 300일을 초과하는 식재료도 있었습니다."
◀INT▶강용모/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정기적인 교육이나 영업주들 경각심 결여"
음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대구 중구청이 최근 59개 음식점에서
김밥과 도시락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0% 이상이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적발됐고
한 김밥전문점 김밥에서는 포도상구균이
검출되기까지 했습니다.
◀SYN▶김밥 전문점 관계자
"정말 우리 김밥이 오래된 게 하나도 없거든요.
자신있게 해줬는데, 아직까지 먹고 배탈난
사람도 없었다."
여름 장마철 음식점의 위생상태,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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