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횟집에서 어패류를 먹은
대구 지역 계모임 회원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에 살고 있는 부부 16명과 자녀 2명 등
계모임 회원 가족 18명은
어제 울산의 한 횟집에서 점심으로
생선회와 조개, 소라 같은 어패류를 먹은 뒤,
이 가운데 15명이 설사와 구토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대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12명은 치료 후 밤 사이 퇴원했지만
나머지 3명은 증세가 심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한편,
환자들이 점심을 먹은 횟집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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