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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연쇄추돌 사고가
1명이 숨지는가 하면,
도심의 한 견본주택에서 불이 나
이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오늘의 사건,사고를 종합했습니다.
◀END▶
◀VCR▶
화물차 두 대가 완전히 달라 붙어
운전석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오늘 새벽 6시 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동대구 분기점 부근에서
경산시 상방동 40살 강모 씨의 1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대구시 북구 관음동 47살 김모 씨의
11톤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앞서가던 화물차와 승용차 등 모두 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INT▶목격자
"앞에 차가 서는데 뒤에서 갑자기 박으니까"
이 사고로 11톤 화물차 운전자 강 씨가 숨지고
또 다른 화물차 운전자 김 씨는 크게 다쳤고,
화물차에서 쏟아진 철근 적재물이 쏟아져
이 일대 교통이 3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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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아파트 견본주택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여
소방대원들이 물대포를 연신 뿌려보지만
더 거세지는 불꽃.
인근의 견본주택과 동사무소 옥상에
철골 구조물이 덮쳐 위태롭게 보입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낮 12시 50분 쯤.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대원 90여 명이 대거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불과 10여 분만에 견본주택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SYN▶소방서 관계자(하단)
"안에 전부 다 페인트 칠하고 합판 얇은 것을
붙여서 만들었기 때문에 겉모양만 번지르하고
안에 아무것도 없거든요."
S/U)"피해는 이뿐 만이 아닙니다. 모델하우스
내부와 외부에 세워져 있던 차량 10여대도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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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 오전 7시쯤 대구시 서구 비산동의
한 이불공장에서 전기합선 때문으로 보이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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