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아파트 정화조 공사장에서 3명 사상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6-21 20:27:55 조회수 0

◀ANC▶
오늘 오후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 정화조 공사장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의 한 아파트.

오늘 오후 4시 20분 쯤
지하 정화조 부근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67살 방모 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관리소장 51살 윤모 씨가 발견했습니다.

윤 씨는 직원 최모 씨와 함께
방 씨를 외부로 옮기려 했지만,
함께 질식해 최씨마저 중태에 빠졌습니다.

◀SYN▶윤 모씨/피해자(하단)
"사람이 쓰러져 있으니까 빨리 데리고 나와야
되겠다 싶었는데, 정신이 없었죠."

경찰은 이들이 공사가 끝나
질소나 암모니아 같은 유독가스가 가득차 있던
지하 정화조에 점검을 하러 들어갔다가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하단)
"날씨가 더운데다가 공사를 하니까 가스가
한꺼번에 분출됐다."

S/U) "사고 이후에도 지하에는 유독 가스가
여전히 가득차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윤 씨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