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내린 우박으로 경북에서만 자그마치
6천 700여 헥타르가 쑥대밭이 돼 버렸는데,
이같은 피해규모는 우박 피해로 역대
최고인 것은 물론, 농작물만 본다면 주로
침수위주인 태풍피해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이 됐는데요.
경상북도 이태암 농수산국장
"우박이란게 기상불안 때문에 국지적으로 오는데 이렇게 많이 오기는 처음입니다.
과일은 상처나면 상품가치가 없는데,
올해도 그렇고 내년까지 영향이 갈 겁니다."
하며 특별재난지역 선정과 피해과실 전량
수매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어요.
네, FTA로 가뜩이나 주눅이 든 농촌에,
우박까지 덮치니....
망연자실한 농민들의 모습이 그저
안스러울뿐입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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