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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고기를 판매한다던 음식점들이
젖소 고기를 팔다가 적발됐습니다.
DNA 검사로 '가짜' 한우 고기를 적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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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행된 식육 원산지 표시제에 따라
한우 고기를 판매하는 걸로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대구시 동구의 한 음식점.
하지만 대구 동구청이
이곳의 고기를 수거해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DNA검사를 의뢰한 결과 한우가 아닌 젖소고기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음식점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유통업자들로부터 고기를 사는 것 뿐이다."
S/U)
"DNA 검사를 통해 가짜 한우를 판매하는
음식점을 적발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이번 검사에서 두곳을 적발한
동구청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이들 업소를 영업정지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INT▶이재용/대구 동구청 위생과장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다른 지자체도 DNA 검사를 검토하고 있어
한우를 취급하는 음식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가라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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