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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몰면서 도망가는 용의자와
뒤를 쫓는 경찰,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장면인데요.
경찰이 오늘 전문 레이싱 강사들을 초청해
도주 차량을 추격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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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영화에서 경찰 순찰차는 운전 실력이 부족해
용의자 추격에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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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밟아라. 그러다가 죽는다."
도망가는 용의자도 무리하게 속도를 내다보니
대형 사고로 끝이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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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끼이익~"
물에 젖은 도로에
시속 80km로 달리던 순찰차가
정해진 곳에서 갑자기 멈춰 섭니다.
장애물을 지그재그로 피해나가더니
끝부분에서 90도로 방향을 틉니다.
멈추지 않고 빙글빙글 돌며
운전 방향을 바꿉니다.
◀SYN▶
"핸들을 자연스럽게 손등이 보이게 밀면서
잡으면 시트에 지지대가 되거든요."
경찰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레이싱 전문 교육기관이 진행했습니다.
◀INT▶오동석 계장/경북지방경찰청
"순찰차가 일반차에 비해서 무겁고
속도가 떨어져서 테크닉 향상을 통해서..."
도주 차량을 검거하는데 무게를 두기는 하지만
추격을 하는 경찰관들의 안전 역시
중점 교육 대상입니다.
◀INT▶윤철수 대표/Y 드라이빙 스쿨
"빨리 운전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해야겠죠.
그래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법하고..."
(S/U)
"경찰은 앞으로 전 지구대를 대상으로
이런 전문 운전 교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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