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3사관학교 국어학과 김종환 교수가
최근 발표한 `대학 졸업생의 한자 능력과
의식 조사' 논문에 따르면
지난 2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남자 317명을 대상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 시험을 치른 결과 평균 점수는 17.4점이었고
응시자의 95%가 50점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험을 친 학생의 15%는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정확하게 쓰지 못했고 65%는 아버지 이름을 75%는 어머니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했습니다.
이 결과는 지난 1997년 9월 같은 문제지로
치른 시험에서 평균 점수가 29.5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평균점수가 12점 정도
낮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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