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보리가 풍년을 맞아
수확이 한창인 들판마다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지만
정부는 보리 매입가를 낮추고
매입량도 차츰 줄여나가 2012년부터는
아예 매입을 전면중단하기로 해
보리농가의 시름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데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석성만 회장
"보리는 매입안해주니까 그냥 싸게 팔아야죠.
언제 농민들한테 유리한게 있었습니까?
뭐 어떤 작목이 된다카면 전부다 농사짓게
만들어서 다음해는 폭락하게 만들고..."
라며 좌충우돌식의 농촌정책을 원망했어요.
네, 웃음이 가득해야 할 풍년 들녘에서
농민들의 한숨 소리가 울려퍼지는
형국입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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