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피살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 여성과 함께 투숙했던 남자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그제 저녁 대구시 신암동의 한 모텔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27살 이모 씨가
지난 달 17일부터 30대 중반의 남성과
장기 투숙해왔고, 평소 남녀가 자주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모텔 주인의 말에 따라
이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가
숨진 이 씨 소유의 승용차로 모텔을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해 이 차량을 수배하는 한편,
이 씨의 통화 내역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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