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천에 있는 저수지에서 숨진채 발견된
남녀 2명은 동반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녀가
구미시 봉곡동 56 살 박모 씨와
인근에서 과일가게를 하는 43살 김모 씨이고
일주일전 박씨가 가족에게
앞으로 못 볼 것이란 말을 하고 집을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특별한 외상이 없고
서로 부둥켜 안은채 숨진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은 어제 오후 1시 30분쯤
김천시 남면 오봉저수지에서 승용차에 타고
숨진 채 낚시꾼에게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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