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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화사기 이른바 보이스 피싱을 해온
일당 10명을 검거했습니다.
주로 유학생 신분으로 우리나라에 온
중국인들이었는데, 경찰은 이들이
암약중인 많은 전화사기단 가운데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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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용의자들은 대부분 유학생 신분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한 중국인들입니다.
◀SYN▶ 중국인 용의자
"친구가(중국인) 소개시켜 줘서 그거(전화사기)
했어요. 돈 빨리 벌어서 중국 갈려구요."
이들로부터 사기를 당한 사람은 50여 명,
보름 동안에만 무려 10억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SYN▶전화사기 피해자/3천 300만 원 피해
"1년 정도 살려고 모아둔 돈이 날아가니까
집사람도 저도 진짜 어떻게 살아야 되나...
이들은 중국의 콜센터에서 ARS전화를 이용해
우리나라로 전화를 건 뒤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국내 계좌로 송금을 유도했습니다.
S/U) "이들은 특히 경찰의 추적을 피하면서
신속하게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많은 통장을
개설해 왔습니다."
대부분 다른 중국인 유학생 명의로 개설된
차명계좌입니다.
C.G ---- 경찰은 중국인 B모 씨 등 국내 중간 자금관리자와 통장 모집책, 현금인출책 등
10명을 구속하고, 중국에 있는 총책은
중국 공안에 검거를 요청했습니다. ----------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사기단이
전국에서 암약중인 많은 전화사기단 가운데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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