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해결 되지 않는 사건들

서성원 기자 입력 2007-05-29 13:53:56 조회수 0

◀ANC▶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
여러 차례 해드렸습니다만,

절도사건 외에도
여러 달, 심지어 여러 해가 지나도록
미제로 남아 있는 강력사건이 많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지난 22일 영천시장에서
할머니 두 명이 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초기에 경찰은 일사병에 무게를 뒀다가
농약이 든 드링크를 마신 것으로 확인되자
뒤늦게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를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004년 대구의 한 공원에서 발생한
독극물 사건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 사건 역시 3년 째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전화INT▶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단서될 만한 게 없어서 답보상태입니다."

지난 달 대구 앞산에서 잇따랐던 산불,
지난 해 말부터 시민을 불안하게 했던
차량방화 사건도 속시원히 해결되지 못한 채
수사본부는 해체되고 말았습니다.

◀전화INT▶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그거는 현장 포착 안되고는 잡기 힘듭니다."

올해 초 달서구에서 40대 남자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도 범인을 잡지 못했고,
지난 7일 달성군에서 발견된 불에 탄 시신은
아직 신원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성주에서는 참외 비닐하우스
70여 동의 보온덮개가 벗겨져
모종이 얼어 죽었지만
경찰의 수사는 벽에 부딪혀 있습니다.

◀전화INT▶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증거를 우리가 찾아내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보강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S/U)
"해결되지 않는 사건이 늘수록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는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그만큼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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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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