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금연구역이 많아
애연가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습니다만,
한 기초의회가 야외에서조차 금연을 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흡연가들은 환영하지만 애연가들로부터는
불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마다 무섭게 치솟는 담뱃값.
공공 장소에서 흡연 금지.
최근 추세를 보면
흡연자들의 설 자리가 분명 줄고 있습니다.
게다가 야외에서조차 흡연을 금지하는
'금연 조례'까지...
대구시 북구 의회는
어린이 공원과 학교 주변 등
건물 밖의 공공시설에서도
금연을 추진하는 조례안을
상임위원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조례안에는
어린이공원 60여 곳과 학교정화구역을
금연 권장지역으로 지정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도록 돼 있습니다.
◀INT▶채동수/대구시 북구의원
"어린이와 청소년 흡연 방지 목적..."
야외에서의 금연,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INT▶김상현/비흡연자
"건강에도 안 좋고, 아이들 모방한다."
◀SYN▶흡연자(하단)
"개인이 알아서 할 문제인데
규제하는 것은 문제.."
현행법상으로는 야외 금연에 대한
과태료 부과의 법적 근거가 없는 상태.
하지만 북구 의회는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1년 동안의 계도 기간을 거친 뒤
과태료 부과 등의 강제 조항까지 신설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