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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야외 금연 구역 지정 논란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5-28 16:21:32 조회수 0

◀ANC▶
요즘 금연구역이 많아
애연가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습니다만,

한 기초의회가 야외에서조차 금연을 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흡연가들은 환영하지만 애연가들로부터는
불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마다 무섭게 치솟는 담뱃값.

공공 장소에서 흡연 금지.

최근 추세를 보면
흡연자들의 설 자리가 분명 줄고 있습니다.

게다가 야외에서조차 흡연을 금지하는
'금연 조례'까지...

대구시 북구 의회는
어린이 공원과 학교 주변 등
건물 밖의 공공시설에서도
금연을 추진하는 조례안을
상임위원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조례안에는
어린이공원 60여 곳과 학교정화구역을
금연 권장지역으로 지정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도록 돼 있습니다.

◀INT▶채동수/대구시 북구의원
"어린이와 청소년 흡연 방지 목적..."

야외에서의 금연,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INT▶김상현/비흡연자
"건강에도 안 좋고, 아이들 모방한다."

◀SYN▶흡연자(하단)
"개인이 알아서 할 문제인데
규제하는 것은 문제.."

현행법상으로는 야외 금연에 대한
과태료 부과의 법적 근거가 없는 상태.

하지만 북구 의회는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1년 동안의 계도 기간을 거친 뒤
과태료 부과 등의 강제 조항까지 신설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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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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