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집 원생들이 집단 설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대구 칠성동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15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원생 17명이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어린이 집 측로부터 지난 23일 신고를 받은
대구시와 북구 보건소는
원생들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어린이 집 측의 신고가 늦어 유사 증세를 보인
환자가 하루 2-3명 씩 잇따라 발생했다며
세균성 이질보다는
장염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어린이 집의 원생은 173명에
직원 32명, 조리원 3명이 근무하면서
자체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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