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세 차례 출동해 조사를 하고도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을 제지하지 못해
4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는 보도가 나가자
관할 경찰서가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신변 보호 요청을 받고 출동한
해당 지구대 경찰관들과 피해자들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숨겼던 차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직무유기나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난 20일 밤 11시 반 쯤
대구시 평리동 44살 전모 씨 집에
33살 김모 씨가 침입해
전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는데
당시 출동한 경찰관들이 차량 내부 수색 등의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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