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립 공공도서관의 상당수가
낡고 오래돼 이제는 더 이상
책을 보존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지난 81년 문을 연 두류도서관은
공간이 부족해 지하보일러실을
장서보존고로 바꿨다지 뭡니까.
정외태 대구시립두류도서관장(여자),
"몇 년은 더 버틸 수 있게 됐지만
보시면 알겠지만 보일러실로 쓰던데다 보니
환경이 말이 아닙니다. 저는 한번씩
들어가 볼 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이러면서 눈시울을 붉혔어요.
허허, 국민들의 책읽기를 그렇게 강조하면서도 공공 도서관은 저렇게 방치를 하다니...
유구무언입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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